갤럭시S8 美서 친환경 인증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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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PEAT로부터 골드 등급 인증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가 미국 전자제품 친환경인증제도(EPEAT)에서 최고 등급인 골드 등급을 취득했다고 1일 발표했다.

EPEAT는 미국 정부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자격으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인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PEAT 인증은 미국 녹색전자제품협회와 북미 안전규격 기관인 UL이 공동 주관한다.

EPEAT는 ▲유해물질 사용금지 ▲제품의 에너지 효율성 ▲제품과 포장재의 분해 재활용 용이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해 골드, 실버, 브론즈 등 세 가지 등급으로 인증한다.

갤럭시S8 시리즈는 충전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이어폰 케이스, 충전기 하우징에 PCR(Post-Consumer Recycled)소재를 적용하면서 골드 등급을 받았다.

해당 제품군은 지난 6월 미국 국립표준협회 ANSI/UL 110 규격 휴대전화 지속 가능성 규격에 따른 친환경 인증인 에코로고(ECOLOGO)를 받은 데 이어 이번에 EPEAT도 골드 인증을 받아 EPEAT와 에코로고 통합 인증을 얻게 됐다.

갤럭시S8∙갤럭시S8플러스는 탄소 감축 프로그램과 인증 분야에서 권위 있는 영국의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배출량 인증을 받았으며, 러시아 생태연합으로부터도 생명의 잎 환경마크를 획득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브라질 기술표준기관(ABNT)의 콜리브리(Colibri) 마크 인증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8∙갤럭시S8플러스는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뿐 아니라 삼성전자의 친환경 제품 개발 노력과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 개발 노력을 지속해 업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품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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