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전자가 올해도 '스마트폰 컬러마케팅'에 나선다. 갤럭시S8플러스에 핑크골드 색상을, 갤럭시S8에는 코랄블루 색상을 입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말께 갤럭시S8플러스 핑크골드 색상과 갤럭시S8 코랄블루 색상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 두 모델이 출시되면 갤럭시S8은 ▲오키드 그레이 ▲미드나이트 블랙 ▲아크틱 실버 ▲코랄블루 등 4가지 색상, 갤럭시S8플러스는 ▲오키드 그레이 ▲미드나이트 블랙 ▲아크틱 실버 ▲코랄블루 ▲핑크골드 5가지 색상 옵션을 갖추게 된다.
갤럭시S8 시리즈에서 핑크골드는 신규 색상이다. 코랄블루의 경우 갤럭시S8플러스에만 있던 색상 옵션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FE 출시에 앞서 이 두 색상으로 갤럭시S8 수요를 최대한 끌어당길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약 2주 후 갤럭시S8 코랄블루와 갤럭시S8플러스 핑크골드 색상을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며 "일부 이동통신사는 출시를 확정했으며, 사양과 가격은 기존 제품과 동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갤럭시S7 시리즈를 공식 출시한 뒤 핑크골드와 핑크블로썸 색상을 1~3개월 간격으로 순차 출시한 바 있다. 갤럭시노트7이 단종되자 4분기에 갤럭시S7엣지 모델에 코랄블루와 블랙펄 색상을 추가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8 시리즈의 추가 색상 출시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 있다"며 "구체적인 출시 계획에 관해서는 확인이 불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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