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관련, "공무원 증원 계획서를 제출하면 오늘 중 본회의가 가능할 것"이라며 추경 통과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여야4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공무원 증원 계획 자료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며 "10시 원내대표 회동에서 협상이 타결되면 본회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은 무조건 공무원 1만2천명 증원은 안 되지만 필수불가결한 인원만 지원한다는 데는 동의한다"며 "어느 분야에 몇 명을 충원하겠다는 계획서를 오늘 중으로 제출해야 한다. 대략적인 필요성만 입증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력 재배치 계획서는 지금 바로 준비가 안 돼 있을 수도 있는 만큼 내년도 본예산 처리할 때까지 제출해도 무방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료 제출) 약속만 하면 추경 처리를 해줄 수 있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구조조정이나 재배치 계획은 본회의 심사 전까지만 제출하기로 약속하면 (가능하다)"고 답했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최종안을 협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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