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여야가 2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정소위를 정상화해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21일 오후 2시께 본회의를 열고 추경 수정안 표결처리를 시도하기로 뜻을 모았다.
여야4당 예결위 간사인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김도읍 자유한국당, 황주홍 국민의당, 홍철호 바른정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예결위원장실에서 1시간가량 회동을 가졌다. 윤 의원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본회의가 종료된 직후 소위를 정상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그동안 여야가 내걸었던 공무원 증원 부분 전액 삭감 선언, 부대조건 명시 등 모든 논의를 위한 전제조건을 제거하고 다시 예산심의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심사과정에서 시급성과 적절성에 입각해 꼼꼼히 심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기에는 무리고 내일 오전에 열릴 것"이라며 "내일 오후 2시에는 국회 본회의에서 심의·의결해 추경안을 표결처리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공무원 증원 예산에 대해 "항목별로 심사해 적절성과 시의성을 놓고 정부의 주장에 대해 편성 이유를 여야가 각각 따져 묻기로 했다"며 "야3당이 전액 삭감 주장을 계속하고 있지만, 예산을 꼼꼼히 심의하자는 큰 원칙에 합의한 만큼 조정소위를 다시 개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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