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우체국알뜰폰에서 신형 피처폰 단말기와 요금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2일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알뜰폰 전용 신형 피처폴더폰인 '스타폰(AM-F100S)'을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우정사업본부 측은 이번에 출시된 스타폰으로 국내 주요제조사의 폴더폰 생산이 중단된 상황에서 폴더폰을 선호하는 중장년층 및 학생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폰 중심의 휴대폰 시장에서 '스타폰'은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높은 피처폴더형 단말기이다. 스타폰은 아이즈비전의 '올인원 06'요금제와 이용요금을 국민·하나 제휴 할인카드로 납부하면 월 3천470원(단말기 할부금 포함)에 사용할 수 있다.
특정요금제 가입 시 단말기를 무료증정하는 행사도 시행한다. 큰사람의 'LTE폰드림 300MB''LTE폰드림 600MB'요금제 가입하면 23만원 상당의 단말기 3종(갤럭시 J3, 와인스마트재즈, LG K10) 중 1종을 선택할 수 있고, '폴더폰드림 66'요금제 가입하면 중고폰 삼성 와이즈모던 단말기를 할부금 0원에 받을 수 있다.
인스코비에서는 기본료가 1천320원인 '후불1200(기본 제공량 없음, 데이터 차단 가능)'요금제도 선보인다.'후불1200'요금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3G 폴더폰 '아이스크림2'를 1차로 50명에게, 2차로 '와이파이폴더'를 50명에게 3만9천원에 판매한다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1670-8221'에서 신청한 후 발급받은 KB국민 우체국 스마트카드로 통신료를 결제하면 전월 30만원 이용시 월 6천원, 전월 70만원 이용시 1만5천원을 할인받는다.
한편, 우체국알뜰폰은 지난 1분기 기준 가입자당 월 평균 요금이 1만1천원대로 이동통신 3사보다 68.4% 저렴하다. 판매 첫해인 2013년 3만6천명이었던 가입자는 지난 5월말 현재 총 74만명에 이르고 있다.
우체국에서는 국민들의 알뜰폰 가입 편의를 위해 우체국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인터넷우체국 또는 우체국 앱의 온라인 숍에서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채널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알뜰폰 전용 폴더폰 출시로 침체된 알뜰폰 시장에 다시 활력을 불어 넣어 국민의 가계통신비 절감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체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알뜰폰은?
우정사업본부는 그간 누적된 우체국알뜰폰의 업체별 판매점유율, 구매자 연령대 등 판매 정보를 함께 공개했다.
지난 5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요금제 1위는 큰사람의 '안심무약정' 요금제로 음성통화 100분·문자 100건을 제공, 통신사의 표준요금제 대비 월 1만8천590원 저렴하다. 이어 통신사 대비 월 2만2천700원 저렴한 위너스텔의 'WELL 더555', 2만9천851원이 싼 큰사람의 '무약정 99', 4만700원 낮은 유니컴즈의 '모빙05' 등이 줄을 이었다.
지난 2013년 이후 업체별 누적 판매점유율은 이지모바일 11.8%, 인코스비 11.7%, 아이즈비전 8.6% 큰사람 8.1%, 유니컴즈 7.2% 순이었다. 구매자 연령대는 40~60대가 전체의 55.7%를 차지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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