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현직 개발자가 들려주는 '리얼 게임 기획자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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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멘토가 전하는 게임 이야기…개발자 꿈꾸는 청소년 위한 책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게임을 좋아하는 많은 아이들이 게임 회사를 자신의 진로로 생각한다. 그런데 게임을 좋아하고 게임을 잘한다고 해서 게임 회사에 들어갈 수 있을까? 그리고 게임을 좋아하는 게 무조건 반대할 일일까?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게임 수출액은 무려 32억1천463만달러(약 3조6천341억원, 2015년 기준)로 '한류'의 중심이라고 하는 음악 산업의 8.4배,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끈다는 한국 드라마를 포함한 방송 수출액의 10배에 달한다. 영화, 방송, 음악, 캐릭터 등 주요 콘텐츠산업 수출액을 다 합해도 게임 수출액을 당해내지 못한다.

이처럼 게임이 주목할 만한 산업에서 우리나라의 대표 수출 콘텐츠가 된 지는 이미 오래전 일이다. 그런데도 게임을 개발한다고 하면 속칭 '게임 덕후'일 것이라거나, '폐인'을 양산하는 회사에서 일하는 거라는 인식이 있다.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든 청소년과 장년층의 어르신이 나란히 앉아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는 게 일상이 된 지금에도 말이다.

신간 '리얼 게임 기획자 아티스트'는 방송과 음악보다 수출액이 10배에 달하는 진짜 한류의 주역인 게임업계의 엔씨소프트, 넥슨 게임 개발자가 들려주는 게임 기획자, 게임 아티스트가 되는 법에 대한 책이다.

두 명의 멘토는 현업에서 10년 이상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 개발자가 되려면 청소년시절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특성화 고등학교는 가야 하는지, 대학에서 무엇을 전공하면 좋을지, 평소에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게임 개발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모두 털어놓았다.

저자들은 그저 게임을 좋아하고 잘한다고 해서 게임 개발자가 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회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까지 어떤 노력을 했고, 얼마나 열정적으로 임했는지도 자세히 알려준다.

이 책에는 바로 따라할 만한 정보와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는 팁들이 많기에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학부모와 교사에게는 게임 개발이라는 생경한 직업을 꿈꾸는 아이들을 어떻게 이끌어야 할 지에 대한 좋은 진로 안내서가 될 것이다.

(MODU 매거진 편집부, 이윤미 지음/가나출판사, 1만3천원)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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