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재덕기자] 지난 10년 간 익숙한 공간의 낯선 풍경을 차곡차곡 쌓아온 KBS '다큐멘터리 3일'이 마음 따뜻해지는 에세이로 출간됐다.
서울 노량진 고시촌부터 국토 최남단 마라도까지, 유행의 최전선 강남부터 천년의 도시 경주 괘릉마을까지, '사랑하면 보인다'는 무심코 지나가면 알 수 없지만 사랑하면 보이게 되는 장소와 사람들, 그 많은 이야기들 가운데 100곳을 엄선해 한 권에 담았다.
좋은 공간에 나를 놓는 일은 사랑하는 일에 다름 아니다. 내 삶이 건조하다 느껴질 때, 어떤 위로도 와 닿지 않을 때, 찾아가면 좋은 곳, 생각만 해도 좋은 곳들을 만날 수 있다.
'다큐 3일'이 발견한 100곳의 인생 여행, 그 소중한 시간들에 더해 시청자의 가슴을 울린 진솔한 인터뷰는 물론 윤동주, 나태주의 시구절부터 랄라스윗의 가사까지, 감성적인 사진들이 감동을 더한다.
(KBS '다큐멘터리 3일' 제작팀 지음/ 인플루엔셜, 1만5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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