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진화하는 기업…화제의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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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와 기업의 진화…사회 새내기 위한 입문서도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혁신은 근대의 어느 시점에서 어떤 계기로 가속화됐을까. 또 그 과정에서 기업은 어떤 역할을 했을까. 신간 '기업 진화의 비밀'은 협력과 혁신이라는 두 원동력이 인류를 어떻게 변화시켜왔는지, 그 속에서 기업이 어떻게 등장해 어떤 역할을 맡아왔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창업희망자와는 업계 새내기들을 위한 입문서 '스마트 플랫폼, 단 하나의 코어'와 '베개혁명'도 화제의 신간으로 함께 소개한다.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나 '기업 진화의 비밀'

협력과 혁신은 늘 진화의 화두였다. 서로를 보완하는 동시에 서로를 길항하는 이 복잡 미묘한 긴장 관계의 두 단어는 기업의 등장으로 눈부신 변화의 속도를 얻었다. 원시공동체부터 국가에 이르기까지 이미 수많은 협력체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기업이라는 이질적인 협력체가 필요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신간 '기업 진화의 비밀'은 협력과 혁신이 지닌 본질적인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인류가 고안해낸 최선의 발명품으로 기업의 등장과 진화를 들여다본다. 이 책은 비단 기업의 역사에 머물지 않고 인류 역사의 근원과 그 발전 동력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김은환 지음/삼성경제연구소, 2만원)

◆간단명료한 메시지 '스마트 플랫폼, 단 하나의 코어'

신간 '스마트 플랫폼, 단 하나의 코어'는 저자가 보안전문가로 성장했던 청년 시절부터 타이탄플랫폼 설립 후 ICT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기까지 활약상들을 다루고 있다. 저자의 메시지는 간단명료하다. '실패에 굴하지 말고 나아가라'.

그러나 창업 후 5년 이상 살아남는 회사가 손에 꼽힐 만큼 기업 운영은 결코 녹록치 않다. 더군다나 한 번의 실패가 영원한 실패로 낙인찍히기 쉬운 한국 사회에서 실패에 초연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런 한국의 현실을 어떻게 극복하고 재도약할 것인가에 대해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패를 현명하게 활용하는 법을 책에 담아냈다.

(윤재영 지음/팝샷, 1만5천원)

◆벼랑 끝에서 희망을 외치다 '베개혁명'

신간 '베개혁명'은 국내 최초 메모리폼 베개를 선보인 저자가 전하는 경영전략·자기계발서다. 고졸출신 삼성맨이었던 저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10년간의 직장생활과 25년간의 사업인생을 통해 실전에서 체득한 지혜를 나누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창업 5년 만에 IMF사태 연쇄부도로 하루아침에 신용불량자 신세로 전락한 뒤 단돈 45만원을 들고 동경 행 비행기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가던 중 기내지에 실린 사진을 보고 '메모리 폼 베개'를 만든 저자의 경험담이 담겼다. 예비창업자, 기업대표, 퇴직 및 은퇴자, 판매직 종사자, 퇴사를 고민하는 직장인, 취업준비생, 대학생 등이 읽고 적용한다면 상당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황병일 지음/더로드, 1만5천원)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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