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고가를 또 경신했다. 1분기 호실적에 2분기 실적 기대감이 더해지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8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전일 대비 0.36%(200원) 오른 5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 때 5만6천200원까지 오르며 지난 2일 세운 사상 최고가(5만5천900원)을 넘어섰다. 매수 상위에는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CS 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도현우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6% 증가한 6조6천500억원, 영업이익이 19% 늘어난 2조9천4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최근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1분기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2분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그는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9조9천800억원을 예상했다. 다만 3분기부터는 D램 경쟁사들의 생산 가능량 증가가 계획 중인 데다, 3D 낸스 양산 역시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수급 상황이 다소 완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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