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이메일 통합 보안 솔루션 '스팸스나이퍼'에 스캠(SCAM) 메일 방지 기능을 강화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사기성 메일을 뜻하는 스캠은 기업이 거래처와 주고받은 이메일 정보를 탈취한 뒤, 거래처로 위장해 제3의 계좌로 무역 거래 대금을 가로채는 범죄에 활용한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공격 유입 통로인 이메일에서의 스캠메일 차단을 위해 스팸스나이퍼 업그레이드 버전에 스캠 방지 기능을 탑재했다.
업그레이드 버전은 기존 콘텐츠 기반의 스팸메일·악성코드 차단뿐 아니라 강화된 수신자 인증 방식을 제공한다.
사용자에게 처음 발송된 메일 계정이나 유사 계정 등 확인되지 않은 발신자 메일이 유입될 시 여러 통로를 통해 사용자에게 발신자 정보 확인을 알리는 알람 메시지를 보낸다.
이후 수신된 메일의 발신자 헤더 변조 여부를 파악해 변조 시 차단하며 DKIM(Domain Keys Identified Mail) 인증 기술을 통해 발신인의 진위여부를 파악한다.
이외 ▲발∙수신자 평판 조회∙분석 ▲첨부파일 확장자 및 위변조 탐지·차단 ▲통합 모니터링을 위한 주∙월간 리포트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서양환 지란지교시큐리티 메일보안사업부장은 "상당수의 기업들이 크고 작은 스캠성 공격에 노출되어 있다"며 "이번 업그레이드는 수∙발신 인증 강화를 통해 스캠메일의 유입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스팸스나이퍼는 스캠을 비롯한 메일 공격위협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이메일 악성코드 무해화 및 인증 고도화를 추진했다"며 "안전한 메일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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