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차량 호출 앱으로 알려진 우버가 국내 배달 앱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우버코리아는 10일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우버이츠'를 한국에서 출시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다.
우버이츠는 배달이 잘 되지 않는 맛집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 '푸드플라이'와 유사하다. 우버 측은 연내에 이를 출시할 예정이다.
우버이츠는 글로벌 앱으로 모든 국가, 도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우버이츠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주문한 음식의 배달 예상시간과 현재 위치 등도 알려 준다.
이를 위해 우버코리아는 우버이츠에 입점할 레스토랑, 배달 대행 등 파트너사를 찾고 있다.
우버코리아는 지난 2013년 일반인 차량호출 서비스 '우버엑스'로 한국에 진출했다. 그러나 누구나 '드라이버'가 될 수 있는 우버 서비스는 불법 논란을 낳았고 서비스는 중단됐다. 현재는 택시 운전 자격이 있어야 차량 호출을 받을 수 있는 우버블랙만 운영 중이다.
알렌 펜(Allen Penn) 우버이츠 아시아 총괄대표는 "배달 서비스는 물론, 기술 인프라도 굉장히 발달한 만큼 우버이츠에 굉장히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매칭 서비스를 통해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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