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간편결제 독립법인 NHN페이코 4월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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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주총서 페이코 분할 안건 승인…신임대표에 정연훈씨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국내 1호 간편결제 독립법인인 NHN페이코 주식회사(대표 정연훈)가 4월 1일 공식 출범한다.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지난 24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간편결제 페이코와 광고 사업 부분을 물적 분할, 'NHN페이코 주식회사(NHN PAYCO Corporation)'를 설립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2015년 8월 정식 출시한 페이코는 온·오프라인 가맹점 및 금융기관들과의 전방위적 제휴 확대 및 송금·멤버십·포인트·자동입출금기(ATM) 등 금융 서비스 확장에 주력해 왔다. 지난 2월말 기준 월결제액 1천100억원, 누적 결제액 1조2천억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신설법인 NHN페이코 주식회사는 이러한 서비스 성장세를 이어가고자 ▲NHN 때부터 쌓아온 빅데이터 기술력과 연구 인력 ▲국내 최다인 20개 금융기관 및 NHN한국사이버결제, KG이니시스 등과의 제휴 ▲십수년간 한게임과 포털 등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누적한 보안 노하우 등을 적극 활용해 국내 대표 간편결제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NHN페이코 주식회사의 대표는 정연훈 페이코사업 본부장이 맡았다. 정연훈 대표는 2004년 NHN에 합류해 12년 이상 네이버(옛 NHN)와 NHN엔터테인먼트에서 게임 마케팅 비즈니스,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기획 등 포털과 게임을 넘나들며 다방면의 업무 경험을 쌓았으며, 지난해 11월부터 페이코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정연훈 NHN페이코 신임 대표는 "간편결제가 주요 결제 수단으로 약진하고 있는 현재 NHN페이코가 국내 간편결제 전문 기업 1호로서 이용자 니즈와 경쟁 시장 환경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소비·금융 생활을 좀 더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시장에 귀 기울이는 한편, 결제사업과 연동된 광고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수익화를 실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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