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이엘피(대표 이재혁)는 지난해 온기 실적이 반영된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재추진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엘피는 지난해 연말 기업공개(IPO)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상장을 두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엘피는 대내외 고객사와 기술 컨소시엄을 맺고 디스플레이 패널과 모듈에 대한 검사 장비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이엘피는 약 17년간 축적된 기술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플렉서블(휘어지는)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기술도 보유했다.
이엘피는 지난 2013년 이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28.2%, 영업이익 성장률 41.8%를 나타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309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268% 늘었으며 당기순이익도 107억원으로 252% 증가했다. 2015년 19%였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7%로 크게 성장했다.
이재혁 대표는 "기존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강화 및 중국 법인을 통한 현지 시장 집중 공략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발전 트렌드와 함께 동반 성장하는 이엘피를 만들겠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시장의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엘피의 공모 주식수는 8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7천~2만원이다. 총 136억~160억원의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및 생산가능량(CAPA) 증설을 위한 공장 신축,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중국 투자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달 23·24일 수요예측을 거쳐 28·29일 청약을 진행하고, 다음달 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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