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 이하 무역협회)는 7일, 삼정KPMG(대표 김교태)와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미국 통상정책 변화와 우리 기업의 대응'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근 미국의 반덤핑·상계관세 등 무역구제조치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피제소 기업들의 조사대응을 어렵게 하는 조사 행태에 대한 기업 차원의 통상 전문조직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심종선 삼정KPMG 이사는 세미나에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후 기업들의 통상리스크 대비를 위해 전사적·입체적·사전적 대응을 위한 기업 내 통상 전문조직이 구축돼야한다"며, "최근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라 피제소 기업의 조사강도가 심화되는 가운데 이러한 위기를 대처하기 위해서 한국이 체결한 FTA뿐만 아니라 다양한 FTA를 조합해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오랫동안 지속된 수출위주의 가격정책, 한국식 편의주의 관행 등을 개선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통상정책 변화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것과 관련해 미국의 일방 주의적 통상압력 수단, 세제개혁, 무역구제조치 강화 현상 등에 대한 전문가 설명과 향후 변화된 환경에서의 대미 투자 전략 방향도 제시됐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