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신임대표는 15일 "국민의당이 빅텐트이자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이 대선국면에서 비박과 비문을 제외한 제3지대의 중심이 돼 정계개편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 신임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대표 당선 수락연설을 통해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가 대개혁에 뜻을 같이하는 모든 대선후보에게 활짝 문이 열려있는 당을 만들겠다"며 "국민의당으로 합리적 개혁세력이 총집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신임대표는 "우리는 패권정치를 종식하라는 국민의 명령으로 탄생한 정당으로, 당의 문턱을 낮추고 더욱 열겠다"며 "더 큰 텐트, 더 큰 천막을 치기 위해 우선 당의 기둥을 단단히 박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동치는 다당 체제 정치판에서, 당을 키우고 우리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라는 준엄한 그 명령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오늘 당선되신 여러분들과 함께 단결하고 화합해서 정권교체에 매진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박지원 신임대표에 이어 문병호(50.93%)·김영환(39.44%)·황주홍(29.96%)·손금주(21.10%) 후보가 2~5위를 차지해 당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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