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삼성 임직원들도 어수선한 분위기다.
한 부회장이 당장 26일 신제품 발표회에 직접 나설 예정이었던데다, 바로 직전까지 유럽·중국 출장 강행군을 소화했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했던 터라 갑작스레 알려진 비보에 충격이 더 큰 모습이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사내 인트라넷에 "지난 37년간 회사에 헌신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은 TV사업 글로벌 1등을 이끌었으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세트부문장 및 DA사업부장으로서 최선을 다해오셨다"고 남겼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이자 DA사업부장으로 완제품 전반의 경영을 책임져왔다.
DA사업부의 경우 오는 26일 가전 신제품 공개 행사를 앞두고 있던 터라 더욱 황망한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진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인근에 자리한 삼성서울R&D센터에 근무하는 삼성 직원들은 이날 공식 조문이 시작되기 전부터 삼삼오오 빈소를 찾기도 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이 이날 오전 12시37분경 사장단 가운데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고, 이원진 상담역도 곧 도착했다.
김현석 전 CE부문장,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도 일찌감치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한 부회장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이다.
1962년생인 고인은 지난 주말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치료를 받다가 이날 새벽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6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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