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김선광 의원, 스마트 제설기 운용 실태 비판-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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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회 임시회 자유5분발언... “돈 먹는 하마 전락” 개선안 제시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시의회 김선광 의원(국민의힘, 중구 제2)은 스마트 제설기 운용 실태 문제에 대해 비판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제274회 시정질문과 2023년 행정사무 감사에서 같은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김 의원은 28일 오전 285회 임시회 본회의 자유 5분발언 통해 스마트 제설기 운용 실태와 관련, 시민 안전을 위한 투자가 실질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현실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김선광 대전시의원 [사진=대전시의회]

김 의원은 민선 7기 유성구청에서 시작되어 대전시 전체로 확대된 스마트 제설기가 당초 시민 안전을 위한 목적으로 도입되었으나, 현장에서는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설명절 폭설 당시 유성구청의 스마트 제설기 사용 시간이 단 3시간에 불과했고, 대부분 장비가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 방치돼 주차 공간마저 축소시키고 있다”며 실태를 꼬집었다. 또한 2022년 33억원을 들여 구매한 107대의 장비가 연간 450만~1500만원에 달하는 보험료와 유지관리 비용을 소모하며 ‘돈 먹는 하마’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문제의 원인으로 김 의원은 행정복지센터의 중장비 운용 인력 부족, 경사지에서 브레이크 기능 한계로 사용 불가능한 설계 결함, 타당성 검토 없는 성급한 구매 등을 지적했다. 특히 대전의 지형 특성상 경사로가 많은데도 제설 장비가 이를 감당하지 못한다며 근본적인 설계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자치구별 실태도 공개했다. 서구는 50대 중 15대만 사용됐고, 중구는 18대 중 뿌리공원에서 단 1대만 활용됐다. 더욱이 골목길과 경사지에서 효과적인 1톤 제설트럭은 5개 구 전체에 7대뿐으로, 대전의 지형을 고려할 때 턱없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대덕구의 모범 사례를 소개하며 “고압 살수기를 장착해 제설 외에도 투수블록 청소와 폭염 시 열섬 완화에 활용하고 있다”며 다목적 활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김 의원은 효율적 보관 및 활용 방안 마련 또는 활용 가능 부서로의 이관, 1톤 제설 차량 확충, 계절 구애 없는 다용도 활용 방안 모색 등 세 가지 개선안을 제안했다. 그는 “시민 안전은 장비 숫자가 아닌 실질적 효용성에서 나온다”며 현 집행부의 현명한 결단을 촉구했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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