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특사 "일론 머스크 만나 미·러 우주 협력 전망 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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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러시아 대통령 특사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우주 분야 협력 전망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일(현지 시간) 워싱턴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실내 취임 퍼레이드 행사장 무대에 올라 리듬을 타며 지지자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해외 투자·경제 협력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대표는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산업·기업인연맹 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까운 미래에 머스크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미트리 바카노프 러시아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사장과 우주 분야에서 미국과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미국과 이 분야를 기꺼이 논의하겠다는 설명이다.

드미트리예프 대표는 미국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CEO이기도 한 머스크와 화성으로 비행하는 것을 포함한 협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머스크는) 인류를 전진하게 하려는 독특한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또 러시아에 매장된 희토류 금속 개발도 미국 회사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도 지난달 미국과 러시아의 희토류를 공동으로 개발할 준비가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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