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포럼 2026] KETI가 휴머노이드 로봇에 주목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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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훈 KETI 센터장, '아이포럼 2026' 세션3서 휴머노이드 기술 동향 발표
액추에이터·로봇핸드 등 핵심 HW 양산부터 'VLA 파운데이션 모델'까지 조망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황정훈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지능로보틱스연구센터 센터장이 오는 2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한라홀에서 열리는 '아이포럼 2026' 세션3에서 '피지컬 AI 사례'를 주제로 발표한다.

아이포럼 2026 세션3은 '피지컬 AI 주도국'을 주제로, 가상 공간을 넘어 물리적 실체를 구현되는 인공지능과 로봇의 융합 방향 및 미래 산업 경쟁력을 논의하는 자리다.

황정훈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센터장 [사진=설재윤 기자]
황정훈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센터장 [사진=설재윤 기자]

황 센터장은 KETI가 축적해 온 지능형 로봇 및 피지컬 AI 성과를 중심으로, 차세대 산업 패권의 핵심으로 꼽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하드웨어와 AI 기술 동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발표에서는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핵심 부품(구동기·로봇손) 기술 △로봇 파운데이션 기술(VLA) 및 작업지능 기술 △산업 현장 적용을 위한 안전성·신뢰성 확보 방안 등을 다룬다.

피지컬 AI는 언어와 시각, 물리적 행동을 결합한 지능형 로봇 기술로, 제조와 물류 등 산업 현장 전반에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KETI 지능로보틱스연구센터는 시각언어모델(VLM) 기반 빈피킹, 강화학습 및 모방학습 기반 조작 제어 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으며, 최근에는 사람 손 수준의 20자유도 이상 로봇 핸드와 고출력 구동기 모듈을 결합한 차세대 휴머노이드 기술을 준비 중이다.

이 기술은 물리적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시각-언어-행동(VLA) 파운데이션 모델을 지원해 작업 적응력과 정밀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자체 시뮬레이션 인프라와 텔레오퍼레이션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학습 성능을 개선하고, 숙련공의 손기술 노하우를 로봇화하는 특화 모델로 운영할 계획이다.

황정훈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센터장 [사진=설재윤 기자]
KAIST의 '카이로스'는 자율주행로봇(AMR), 휴머노이드 물류로봇 등으로 운영된다. [사진=KAIST]

국내 로봇·부품 산업계는 글로벌 빅테크 및 완성차 기업들이 주도하는 휴머노이드 양산 경쟁 속에서 핵심 공급망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2050년 5조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로봇 1대당 수십 개가 들어가는 액추에이터와 정밀 로봇손 등 핵심 부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KETI는 성능뿐 아니라 기능안전(ISO 규격)과 신뢰성을 확보한 하드웨어 생태계를 바탕으로 산업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의 활용 사례를 확장하고 있다.

아이포럼은 아이뉴스24가 매년 주최하는 기술·산업 포럼으로, 올해는 'AI 패권 전쟁, 새로운 질서: AI 3대 강국,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포럼은 오전 9시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연설과 3개 세션 발표 및 토론이 이어진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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