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6분기 연속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TSMC는 15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4942억4000만대만달러(약 62조 1006억원), 순이익 7630억6000만대만달러(약 31조 7127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0.9%, 순이익은 68.7% 늘었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17.6%, 8.0% 증가했다.
순이익은 시장 전망도 웃돌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융정보업체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16명의 순이익 전망치는 7463억대만달러였다.
TSMC의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 증가세는 11분기 연속 이어졌다. 엔비디아와 애플 등을 고객사로 둔 TSMC는 AI 반도체 생산과 첨단 패키징 수요 증가의 수혜를 받고 있다.
달러 기준 매출은 467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1.2% 증가했다. 회사가 앞서 제시한 3분기 매출 전망치인 446억~458억달러의 상단을 넘어섰다.
매출총이익률은 66.4%, 영업이익률은 58.7%, 순이익률은 51.1%를 기록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29.43대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7% 늘었다.
공정별 웨이퍼 매출 비중은 3나노미터(㎚·10억분의 1m)가 33%로 가장 컸다. 5나노는 28%, 7나노는 10%, 2나노는 8%를 차지했다. 7나노 이하 첨단 공정의 매출 비중은 79%로 집계됐다.
한편, 대만 상장사들은 매월 10일 잠정 순매출을 집계해 발표한다. 이번 발표는 3분기 확정 실적이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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