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부산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른 상어 '부캉이'가 시민들의 압도적인 찬성 속에 부산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다만 부캉이의 인기를 활용한 상표가 개인에 의해 출원되면서 향후 관련 기념품 개발에 난항이 있을 수도 있다.
![부산시 명예홍보대사 위촉장 [사진=부산시]](https://image.inews24.com/v1/32cbb5c02518ca.jpg)
29일 부산시는 부캉이를 부산시 명예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했다.
앞서 추석 연휴 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부캉이 부산시 명예홍보대사 위촉'에 대한 의견을 묻는 시민 이벤트를 벌인 결과 총 8200여명이 참여해 91%가 찬성한 결과다.
부캉이는 지난 18일 처음 북항에 나타난 이후 지난 28일까지 총 60만여명이 북항 친수공원을 다녀가는 등 부산의 새로운 얼굴로 떠올랐다.
다만 부캉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 개인이 지난 25일 'BUKANGI 부캉이'라는 문자와 상어 형상을 결합한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이 상표는 현재 심사 대기 중인 상태다.
이 시민은 부캉이 상표를 활용한 머그컵, 물병 등 생활용품과 의류, 인형 등의 상품을 상표 사용 대상으로 지정했다.
![부산시 명예홍보대사 위촉장 [사진=부산시]](https://image.inews24.com/v1/b60676624b60e8.jpg)
상표가 등록되면 상표권자는 지정 상품에 등록 상표를 사용할 권리를 독점하게 된다.
이럴 경우 부산시가 명예홍보대사인 부캉이를 활용한 기념품 등을 개발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한편 부산시와 국립수산과학원 등은 이날 오전 선박과 워터펌프를 이용해 부캉이가 자력으로 외해로 돌아가도록 유도했지만 실패했다.
당국은 10월 2일께 그물을 이용한 2차 시도를 할 계획이다.
수로의 한쪽 끝에서 반대편 끝까지 그물을 쳐 부캉이가 빠져나갈 틈을 막고 수로 밖으로 서서히 이동하는 방식인데, 그물은 수로의 폭과 깊이에 맞게 국립수산과학원이 특별 제작한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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