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준금리 인상에 코스피 보합세⋯외인·기관 동반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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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3년여 만에 25bp 인상, 뉴욕증시 3대지수 하락
'삼전닉스' 보합권, 금융·방산주 강세에 낙폭 제한
코스닥 817선, 시총 상위 종목 보합권에서 등락

17일 오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17일 오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악재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도 금융·방산주 등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9포인트(0.25%) 오른 6734.7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61.05포인트(0.91%) 오른 6779.02에 출발했으나 상승폭을 빠르게 반납하며 보합권으로 내려왔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12억원, 97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323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워싱턴DC에서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이는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의 통화 긴축 조치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며 "미국 기준금리 25bp 인상과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도체는 견조한 실적으로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1.21%, 0.45% 하락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인텔(4.03% ), 델(3.64%) 등 기술주가 지수 하단을 지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0.82%), 브로드컴(0.07%), AMD(1.65%) 등 반도체 종목은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국내 반도체주는 보합권으로 내려왔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50원(0.10%) 오른 25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만2000원(0.68%) 하락한 17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0.72% 하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1.23%), 현대차(0.69%), 기아(0.75%), 삼성전기(1.30%), 삼성바이오로직스(0.43%) 등은 하락 중이다.

반면 금융주는 오르고 있다. KB금융(2.09%), 하나금융지주(1.98%), 신한지주(1.34%) 등이 강세다.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4.17%), 한국항공우주(4.72%)도 강세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07(0.13%)오른 817.05에 거래되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수는 4.18포인트(0.51%) 오른 820.16에 개장했다.

외국인이 67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3억원, 6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출발했으나 일부 종목이 하락 전환하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0.12%), 리노공업(0.61%), 레인보우로보틱스(0.24%) 등은 상승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86%), 원익IPS(2.35%), 이오테크닉스(1.9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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