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호르무즈 파병 결정된 것 없어…실사단 파견도 검토 과정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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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공조 큰 방향 나와 있어…세부 사항은 검토 중"
"李, 국익과 국민 공감대 기반해 기여 방안 구체화"

25일 이란 반다르아바스 해변 인근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이 보이고 있다. 2026.8.25 [사진=REUTERS/연합뉴스]
25일 이란 반다르아바스 해변 인근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이 보이고 있다. 2026.8.25 [사진=REUTERS/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청와대가 국방부가 현지조사단을 아랍에미리트(UAE)에 파견한 것을 두고 실제 호르무즈 파병 준비 절차에 들어갔다는 해석에 대해 "실사단의 파견도 검토 과정의 일부"라고 선을 그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에 동행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8일(현지 시각) 파리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검토는 진행 중에 있고 결정된 것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방부는 전날 호르무즈 지역 정세와 안전 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주말 현지조사단을 아랍에미리트(UAE)에 파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국방부도 "이번 조사가 실제 파병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다"며 "파병과 관련해 정해진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오는 17일 예정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파병 안건이 논의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선 "호르무즈에서의 국제적인 공조에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될 거냐에 대한 큰 방향은 나와 있지만 세부 사항은 검토 중에 있다"며 "검토 과정에서 필요하면 부서 간 논의도 해야 한다. 지금 정해진 건 없기 때문에 앞으로의 구체적인 일정을 소개하기는 어렵다"고만 언급했다.

우리의 호르무즈 파병 검토에 대한 이란 측의 반응 여부에 대해선 "이란 쪽에서도 언론 보도를 보고 관심 표시를 한 건 있다"면서도 "의미 있는 반응은 없었다. 지금 우리 쪽의 움직임이 아직 구체적인 게 없고 검토 단계에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이날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 회복을 위한 양국의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했다.

이에 대해 이 고위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와 지역의 안정에 대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대해서 논의했고, 공감대를 넓혔다"며 "특히 대통령께서는 해협의 안정이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서 우리의 국익과 국민의 공감대에 기반하여 기여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겠다는 기본 입장을 가지고 논의를 했다"고 부연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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