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與, 김승원 엄호하려 심야 회의⋯'오빠 카르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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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인 본회의에 참석하며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9.3 [사진=연합뉴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인 본회의에 참석하며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9.3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7일 더불어민주당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엄호하기 위해 지난 4일 밤 긴급 화상회의를 열었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민주당 오빠들 카르텔이 저의 입을 막기 위해 한밤 대책회의를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보도에는 민주당의 김 후보자 엄호 기조가 지난 4일 늦은 밤 소집된 긴급 화상회의를 기점으로 구체화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을 비롯한 당·원내 대변인단과 조상호 전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이 참석했으며 김 후보자가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는 내용이다.

한 의원은 이를 두고 "그 대책회의에 브로커 양OO은 안 왔느냐. 불렀어야 하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이어 "민주당 오빠들은 똘똘 뭉쳐 '오빠 독약로비'를 옹호하라"며 "저는 국민만 보고 민주당 오빠 카르텔을 깨부수겠다"고 했다.

한 의원은 최근 김 후보자가 2021년 신약 임상시험과 관련한 민원을 김강립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전달한 것을 두고 청탁 의혹을 제기하며 특별검사 수사를 요구하고 있다. 김 후보자 측은 관련 행위가 통상적인 공익 민원 전달이었으며 부당한 청탁이나 특혜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한 의원은 이날 김 후보자의 과거 음주운전 전력을 겨냥한 글도 별도로 올렸다.

그는 "1919년 임시정부 이래 대한민국 역사상 전과자 법무부 장관은 0명이었다"며 "음주운전 전과자인 김승원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이 되면 그 기록이 깨진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 관련 사건을 둘러싸고 정모 판사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한 의원은 "대한민국 대법원은 정OO 판사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며 "엄정한 조치로 사법 신뢰를 세우라"고 촉구했다. 정 모 판사는 제넨셀 로비 의혹 사건 관련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심사했던 판사다.

한 의원은 또 별도의 글에서 공익제보를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그는 "전국의 의인과 공익제보자 여러분, 저는 여러분의 제보를 귀하게 여기고 제보자의 신원과 안전을 목숨 걸고 지켜드리겠다"며 "저에게 제보해 달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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