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은 스마트폰을 넘어 워치와 인공지능(AI) 글래스까지 이어지는 '갤럭시 AI 생태계'를 선보인 자리였다.
세계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파트너사 관계자 등 약 1200명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입구에는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고, 객석은 행사 시작 전 이미 대부분 채워졌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 앞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 시작을 앞두고 전 세계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0cda56c8a2f65.jpg)
노태문 삼성전자 완제품(DX) 부문장 사장은 무대에 올라 "대부분의 AI 경험은 스마트폰에서 시작된다"며 "올해 안에 갤럭시 AI를 8억대 이상 기기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I는 더 이상 하나의 기능이 아니라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는 경험"이라며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워치와 TV, AI 글래스까지 연결되는 에이전트형 AI 전략을 소개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 앞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 시작을 앞두고 전 세계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b5c4c62af9eeb.jpg)
'네드' 제이콥 배덜런 등장…폴드8 울트라 멀티태스킹 시연
이날 가장 큰 환호를 받은 장면은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연계한 제품 시연이었다.
영화에서 '네드 리즈'를 연기한 배우 제이콥 배덜런이 무대에 등장해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를 직접 들고 '스파이디 트래커'를 실행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 앞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 시작을 앞두고 전 세계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5cbfc732ffc8b.gif)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 앞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 시작을 앞두고 전 세계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fb6dae8e1810a.gif)
배덜런은 화면 한쪽에 스파이더맨 위치를 추적하는 지도를, 다른 한쪽에는 관련 정보를 동시에 띄워 대화면 멀티태스킹 기능을 소개했다.
그는 "앱을 계속 바꿔가며 확인할 필요 없이 모든 정보를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연 도중 행사장에는 "스파이더맨 감지"라는 음성이 울려 퍼졌고, 이어 무대 위편에 스파이더맨이 실제 등장했다. 객석에서는 이날 가장 큰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고 참석자들은 일제히 스마트폰을 꺼내 촬영했다.
삼성전자는 소니픽처스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와 협업해 영화 속 설정을 제품 시연에 활용하며 폴드8 울트라의 활용성을 소개했다.
구글·퀄컴 수장 총출동…"AI 시대 함께 만든다"
언팩 무대에는 삼성전자의 AI 파트너인 구글과 퀄컴 경영진도 직접 올랐다.
릭 오스터로 구글 플랫폼·디바이스 부문 수석부사장은 "삼성과의 깊고 오랜 파트너십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는 갤럭시 폴더블에서 차세대 AI 경험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 앞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 시작을 앞두고 전 세계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90134319baffb.jpg)
갤럭시 Z8 시리즈에는 구글와 공동 개발한 '제미나이 인텔리전스'가 적용됐다. 사용자의 요청을 이해한 뒤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넘나들며 검색과 예약, 정보 정리 등을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AI 기능이 핵심이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30년 가까이 삼성과 모바일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왔다"며 "AI 시대에는 삼성의 생태계와 구글의 AI, 퀄컴의 컴퓨팅 기술이 하나로 결합되고 있다"고 말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 앞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 시작을 앞두고 전 세계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c3b4c38e4d905.jpg)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에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가 탑재됐으며, 갤럭시 워치9 시리즈에는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 플랫폼이 적용됐다.
AI 글래스 첫 공개…"스마트폰 밖으로 AI 확장"
최원준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AI 글래스를 착용한 채 무대에 올라 차세대 웨어러블 전략도 공개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 앞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 시작을 앞두고 전 세계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16abba10aed78.jpg)
최 COO는 "기술만 좋은 안경이 아니라 하루 종일 쓰고 싶은 안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며 젠틀몬스터, 와비 파커와의 협업 사실을 소개했다.
AI 글래스는 음성 기반 AI를 중심으로 사진·영상 촬영, 실시간 번역, 길 안내, 삼성 노트 정리, 구글 미트 연동 등을 지원하며 올가을 출시될 예정이다.
행사 종료 후 체험존에는 신제품을 직접 사용하려는 참석자들이 몰렸다. 특히 가로 폭을 넓힌 4대3 화면비의 갤럭시 Z 폴드8과 생산성을 강조한 폴드8 울트라 체험 공간에는 가장 긴 줄이 이어졌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 앞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 시작을 앞두고 전 세계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62c35826fb4ec.jpg)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 앞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 시작을 앞두고 전 세계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67a9973ae933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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