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KAI와 방산 특화 AI 공동 개발⋯"기술 주권·미래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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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기술과 KAI 항공우주·방산 시스템 통합 역량 시너지
"국내 국방·안보 환경에 최적화한 AI 구현⋯안보 리스크 최소화"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방산 특화 인공지능(AI) 모델·피지컬 AI 기반 미래전투체계 플랫폼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왼쪽부터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종출 KAI 대표이사 사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항공우주·방산 AI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왼쪽부터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종출 KAI 대표이사 사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항공우주·방산 AI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 KAI 3사는 네이버의 AI 기술력과 KAI의 항공우주·방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기반으로 방산 분야에 최적화된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방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방산·항공 기업인 KAI와 네이버는 국방 안보의 기술 자립을 위해 손을 잡았다. 3사는 첨단 AI가 미래 방산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한 만큼 외산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 국방·안보 환경에 최적화된 독자적 소버린(주권) AI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이로써 안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국방 기술 자립을 이루는 계기를 기대한다.

3사는 그 일환으로 방산 분야에 최적화된 '방산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공동 개발을 우선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정부 주도의 국가 연구개발 과제·블록펀딩(세부 연구·사업 항목을 지정하지 않고 방향과 총 예산액만 정해 지급하는 예산 지원 방식) 사업에 공동 참여해 차세대 핵심 기술을 선점하고 실질적인 후속 사업화로 연계할 수 있는 민·관·군 협력의 기반을 다진다.

KAI가 개발 중인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와 같이 유·무인 전투기와 위성이 초연결되는 미래 전장 환경에서 이번 협력이 무인기 플랫폼과 AI 파일럿 등 피지컬 AI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무인복합체계(MUM-T) 등 미래 항공우주 플랫폼에 AI를 내재화해 자율화 수준을 고도화하고 방산·항공 분야 협력사와의 AI 협력 체계를 확대해 국내 AI 생태계 조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모은다.

네이버는 국방 분야에 특화한 AI 사업 확대에 나섰다. 이보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는 김유원 대표 직속 국방 AI 전환(AX)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열을 정비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국방·안보 분야에서의 기술 자립은 국가적 주권과 직결되는 만큼 독자적인 소버린 AI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네이버의 AI 역량과 KAI의 방산 인프라를 결합해 대한민국 국방 안보의 기술 주권을 공고히 하고 미래 방산 산업의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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