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한-독 정상회담 "방산 분야 다양한 협력 모델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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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 참석 계기 양자 회담 진행
李 "공동 생산·제3국 공동 진출 등 협력"
메르츠 "EU와 韓과 협력 확대 희망"

이재명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양자 회담을 하고 있다. 2026.6.17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양자 회담을 하고 있다. 2026.6.17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각)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양자 회담을 하고 방산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G7 확대회의 직후 메르츠 총리를 만나 "독일과 대한민국은 많은 영역에서 서로 협력하고,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국가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국과 독일이 정말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메르츠 총리는 "양자 관계가 굉장히 좋다. 대한민국이 독일에서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지금까지 협력 또한 좋게 진행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후 이어진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방산 분야 협력과 중동과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경쟁 관계를 넘어 공동 연구개발, 공동 생산, 제3국 공동 진출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자, 메르츠 총리는 "독일로서도 EU 회원국 간 협력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파트너국들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또 이 대통령은 "최근 미-이란 간 협의 타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재개를 포함하여 중동 지역의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희망한다"며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메르츠 총리는" 최근 국제 원유시장과 금융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중동 정세를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했다.

청와대는 "양 정상은 앞으로도 정상 차원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는 한편, 경제·산업·방산·과학기술·국제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또 "메르츠 총리는 10월 아태비즈니스회의 계기에 방한할 계획임을 언급했다"며 "이 대통령은 방한을 환영하면서 성공적인 방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두 정상의 이번 만남은 지난해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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