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조폭연루설' 조작 폭로 국힘·'그알'…반성과 사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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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살인 조폭으로 몰려…이미지 훼손 작전"
"과욕이겠지만, '미안하다' 진솔한 한마디 듣고 싶어"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19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19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자신의 '조폭 연루설'과 관련해 국민의힘과 이를 보도한 SBS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겨냥해 "반성과 사과가 필요하다"고 직격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이재명 '조폭 연루설'을 만든 '그것이 알고 싶다'는 과연 순순히 추후 보도할지, 한다면 어떤 내용으로 보도할지 궁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알 PD의 기적의 논리, 김상중씨의 리얼 연기 덕분에 졸지에 살인 조폭으로까지 몰렸다"며 "이 방송은 나를 제거하기 위해 동원된 물리적 테러, 검찰을 통한 사법리스크 조작, 언론을 통한 이미지 훼손 작전 중의 하나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그알로 전보돼 만든 첫 작품이 이 방송이고 얼마 후 이 그알을 떠났다고 하는 담당 PD는 여전히 나를 조폭 연루자로 생각하고 있을지, 이 방송 후 후속 프로그램 만든다며 전 국민 상대로 몇 달간 방송을 동원해 제보를 받고 대규모 취재진이 성남 바닥을 샅샅이 훑었는데 과연 제보된 단서 비슷한 것이 단 한 개라도 있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어 "티끌만 한 건덕지라도 있었으면 후속 보도를 안 했을 리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정치적 목적으로 거짓의 무덤에 사람을 매장하는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하려면 조작 폭로한 국민의힘이나 그알같은 조작 방송의 반성과 사과가 필요하다"며 "저도 과욕이겠지만, 미안하다는 진솔한 한마디를 듣고 싶다"고 밝혔다.

'조폭 연루설'은 지난 2021년 10월 국민의힘 인사들이 성남 지역 폭력 조직인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 박철민 씨의 주장을 근거로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재직 당시 국제마피아파에 특혜를 제공하는 대가로 약 20억 원을 수수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박씨의 법률대리인이었던 장영하 변호사는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돼 지난 12일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이 확정됐다.

청와대는 대법원을 통해 이 대통령의 '조폭 연루설'이 허위 사실로 드러난 만큼 사실 관계를 바로잡는 추후 보도를 해달라고 각 언론사에 요구한 상태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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