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국내 증식 급락 11월 첫 주 美주식 3조 순매수…반도체 3배 ETF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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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순매수액, 8·9월 한 달 규모 웃돌아…10월 전체의 40%
'SOXL'에 2조2000억원 몰려…전체 순매수액의 70% 이상 차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이미지. [사진=챗GPT 제작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이미지. [사진=챗GPT 제작 ]

[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국내 증시가 급락한 11월 첫 주 개인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을 약 3조원어치 순매수했다. 지난 8월과 9월 각각 한 달간 사들인 규모를 일주일 만에 넘어섰다. 미국 반도체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2~6일(조회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21억9753만달러(약 2조982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 8월 한 달 순매수액(19억6234만달러)을 웃돌고 9월(10억128만달러)의 두 배를 넘는 규모다. 10월 전체 순매수액(54억2312만달러)의 약 40%에 달한다.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 4월과 5월 미국 주식을 순매도했으나 6월 순매수로 돌아섰다. 지난달에는 11개월 만에 최대 순매수액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미국 반도체 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SOXL)가 16억2525만달러(약 2조2000억원)로 가장 많았다. 전체 미국 주식 순매수액의 약 74%를 차지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4억9705만달러, 나스닥100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TQQQ)는 2억2022만달러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최근 급락세를 보였다. 지난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2% 내린 5059.69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에서 1300원대 중반으로 하락하면서 미국 주식 매수에 필요한 환전 부담도 줄었다.

같은 기간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약 4조2000억원을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 순매수액이 약 3조원에 달하면서 국내 주식 순매수액과의 격차가 좁혀졌다.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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