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 설봉산서 합동 산불진화훈련…드론으로 확산 방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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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경찰·군·이천시 등 참여…초기진화부터 주민 대피까지 공조체계 확인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이천소방서는 5일 설봉산 일대에서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하고 초기진화와 주민 대피를 위한 공동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천소방서 전경 [사진=이천소방서]

이번 훈련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관계기관의 역할을 확인하고 산불 발생 시 인력과 장비를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훈련에 앞서 소방서 소회의실에서 열린 관계기관 협의체 회의에는 소방·경찰·군부대·이천시·한국전력공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 기관들은 신속한 상황 전파와 역할 분담, 진화 인력·장비 공유, 주민 대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설봉산 현장훈련에는 이들 기관과 이천시 산불진화대, 의용소방대 등이 참여했다.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초기 대응부터 확산에 따른 진화전략 수립, 방어선 구축, 잔불 정리, 주민 대피 지원까지 단계별 대응 절차를 확인했다.

특히 지난 7월 출범한 이천소방서 의용소방대 드론전문운용반과 119구조대의 드론을 함께 투입했다. 드론으로 산불 발생 지점과 확산 방향을 공중에서 정찰하고, 수집한 정보를 관계기관과 공유하며 현장 대응에 활용하는 과정을 점검했다.

훈련을 마친 뒤에는 이천시 산불진화대가 산불진화기계화 시스템을 시연했다. 참여 기관들은 진화장비 운용 방법과 현장 적용 절차를 공유하고 소방·산림 분야의 인력과 장비를 연계하는 방안을 살폈다.

이날 설봉공원에서는 의용소방대와 함께 시민과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도 진행했다.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화기 취급과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 등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임일섭 서장은 “산불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와 실전 중심의 반복훈련이 필수적”이라며 “예방활동과 현장 대응훈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산림자원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소방서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림 인접지역 예찰과 취약지역 점검, 소각행위 예방 홍보를 이어가며 관계기관과의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천=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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