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고양특례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29일 최종 선정 결과를 전달받았으며, 한강하구 습지 보존과 주민 참여형 생태계 관리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의 토지 소유자와 주민이 경관 조성, 습지 관리, 철새 먹이 제공 등 생태계 보전 활동에 참여하면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번 성과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생태계 보전·관리 사업 운영 현황과 정책 성과를 종합 점검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고양특례시는 지역 특성에 맞춘 효율적인 사업 추진과 자발적인 주민 참여를 유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 지자체로 지정됐다.
시는 지난 2006년부터 한강하구 습지보호구역인 장항습지와 산남습지 내 농경지를 대상으로 볏짚 존치와 벼 미수확, 볍씨 주기적 공급 등 철새 먹이 제공 사업을 펼쳐 왔다.
특히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 유관기관이 협력하는 민관 협력 보전 체계를 구축해 수도권 대표 습지 생태계를 유지해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고양 장항습지에는 매년 3만 마리 이상의 겨울 철새가 찾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22일 세계 철새의 날 기념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성과평가에서도 사업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나 동일 기관의 연내 중복 수상이 제한되는 규정에 따라 사업을 헌신적으로 이끌어 온 담당 공무원이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사업을 더욱 확대해 사람과 자연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명품 생태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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