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3분기 영업익 전년비 68%↑⋯고선가 물량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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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3조4139억원·영업이익 4857억원
올해 9월 말 기준 수주 실적, 총77억200만 달러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화오션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4139억원, 영업이익 485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68% 증가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7.3%, 영업이익은 34% 감소했다.

한화오션 CI.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 CI. [사진=한화오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2조670억원, 영업이익은 1조66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6%, 80.7% 증가했다.

3분기 매출은 전분기 해양 프로젝트 매출을 인도 시점에 일시 인식한 데 따른 기저효과와 하계휴가·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환율 영향 등으로 전 분기보다 감소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고선가 건조 물량과 잠수함, 수상함 사업의 안정적인 공정 진행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업이익은 조업일수 감소와 환율 영향에도 불구하고 고선가 물량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화오션은 4분기에는 일시타결금과 연간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될 경우 수익성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6월부터 환헤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만큼 환위험 노출 규모가 줄어들면서 환율 변동이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축소될 것으로 봤다.

올해 9월 말 기준 수주 실적은 총 77억2000만 달러다. LNG운반선 8척, 컨테이너선 6척,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8척, 초대형암모니아운반선(VLAC) 3척, 초대형LPG운반선(VLGC) 3척, 해상풍력설치선(WTIV) 1척 등이다.

4분기 상선사업부는 VLCC와 컨테이너선 비중 확대 등 건조 선종 구성 변화에도 고선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 이후 수주한 고수익 프로젝트의 매출 비중 확대와 원가 절감 효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수선사업부는 장보고-Ⅲ 배치(Batch)-Ⅱ 2번함과 울산급 배치-Ⅲ 5·6번함의 공정을 앞당겨 매출 확대를 추진한다.

에너지플랜트사업부는 착공이 지연된 프로젝트의 공정 정상화와 신규 프로젝트의 생산 단계 진입으로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오션은 "프로젝트 조기 인도와 발주처 협의를 통해 추가 수익을 확보하고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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