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테크, 사용후 배터리 자동평가센터 구축⋯연 3만대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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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 전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이송·성능평가·등급분류 통합
EIS·AI 기반 고속 진단 기술 적용⋯글로벌 재사용·재활용 시장 공략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배터리 검사·진단 전문기업 민테크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성능평가부터 등급분류, 이송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평가센터를 구축했다.

민테크는 경북 포항에 구축한 '전기차 배터리 자동평가센터'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센터 내부 사용후 배터리 적재공간 및 평가장비. [사진=민테크]
센터 내부 사용후 배터리 적재공간 및 평가장비. [사진=민테크]

이번 센터는 민테크가 지난 4년간 기후에너지환경부, 경상북도, 포항시와 함께 추진한 사업의 결과물이다. 민테크는 사용후 배터리의 자동적재와 성능평가, 등급분류, 통합 관제시스템 구축을 총괄했다.

센터는 하루 150대, 연간 최대 3만대 규모의 사용후 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배터리 팩과 모듈 단위의 입고부터 적재, 평가, 분류, 이송, 관제까지 이어지는 전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갖췄다.

핵심 기술은 민테크의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기반 고속 진단 기술이다. 여기에 인공지능(AI) 알고리즘과 자동화 제어 솔루션을 결합해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고 등급별로 분류한다.

기존 사용후 배터리 처리 현장은 수작업 중심의 검사·분류 방식으로 처리 속도와 작업 효율에 한계가 있었다.

민테크는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이러한 병목현상을 줄이고 검사 정확도와 작업 안전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센터 구축을 계기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기업을 대상으로 자동화 검사 설비 및 진단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이번에 구축한 전공정 자동화 시스템은 글로벌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처리 시장의 기준이자 모델이 될 것"이라며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배터리 검사·진단 솔루션을 적극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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