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치매를 앓고 있는 시아버지가 시어머니가 외출한 사이 쪽파를 정성스럽게 다듬어 놓았다는 사연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 등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시아버지가 시어머니가 외출한 사이 쪽파를 정성스럽게 다듬어 놓았다는 감동적인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시아버지가 다듬어 놓은 쪽파. [사진=스레드@miji740000]](https://image.inews24.com/v1/413dfef32f9e97.jpg)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 등에는 '치매 시아버지가 시어머니 외출하신 동안 쪽파 다 다듬어 놓으심'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가 됐다.
작성자 A씨는 빨간 채반에 가지런히 다듬어진 쪽파 사진을 올리며 "치매 시아버지가 시어머니가 외출하신 4시간 동안 쪽파를 다 다듬어놓으셨다"며 "그만하시라고 했는데도 '괜찮다'고 하시며 의자 가져다 앉으시고는 다 하셨다. 며느리 입장에서 기분 째진다"고 적었다.
이어 '며느리는 왜 돕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도와주고 싶어도 아버님이 하지 말라고 하셨다. 아울러 본인 의지로 우리집 설거지, 분리수거도 다 하고 계신다"며 "우리 시아버지가 시어머니에게 일절 애정표현 안하시는데 이렇게 사랑표현을 하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감동적인 사연에 "별거 아닌 듯 무심하게 애정표현하시는 시아버님이 스윗하다", "사진만 봐도 시부모님의 행복한 부부생활을 짐작할 수 있다", "정갈함에서 가족들을 생각하고 계시는 시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진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또 "치매로 무엇보다 본인의 마음고생이 심하실 텐데 가족들과 함께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 "응원하는 며느리가 있어 금방 치매 극복하실 듯", "일상 속 작은 활동이 치매 예방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며 시아버지의 쾌유를 비는 댓글도 많았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