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5% 급락⋯'기관 이탈' 코스피 550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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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4600억 '팔자'⋯반도체·이차전지株 동반 급락
삼성E&A, 3분기 호실적·주주환원 발표 16% 급등
코스닥 시총 상위 줄하락, 반도체 소부장 8% '뚝'

22일 오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22일 오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의 급락과 기관의 순매도에 3% 넘게 하락하며 5500선으로 밀려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 하락 전환하는 등 대형주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대됐다. 코스닥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770선을 내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1.89포인트(3.52%, p) 내린 5533.7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13.60(2.05%) 오른 5666.34에 개장했지만 낙폭이 확대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재차 약세 전환했다"며 "수급 완충력이 약화된 가운데 기관의 순매도에 업종 전반이 약세였다"고 관측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614억원, 개인이 380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62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 압력을 키웠다.

반도체 대형주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였지만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00원(4.03%) 내린 21만4500원, SK하이닉스는 7만1000원(5.49%) 내린 122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우선주(2.96%), SK스퀘어(3.59%)도 하락했다.

2차전지 업종도 약세였다. 삼성SDI(7.58%), LG에너지솔루션(5.22%), 포스코퓨처엠(7.74%), 에코프로머티(7.46%) 등이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 재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우려가 정유·화학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이노베이션(8.17%), S-Oil(5.48%), LG화학(6.85%) 등이 급락했다.

이외 삼성전기(1.97%), 삼성바이오로직스(3.95%), 현대차(2.58%), KB금융(1.49%), 삼성생명(1.43%) 등이 내렸다.

반면 삼성E&A는 3분기 호실적과 자사주 취득 결정에 힘입어 16.14% 급등했다. 삼성E&A의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은 2조9105억원, 영업이익은 500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회사는 이날 이사회에서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78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8.66(3.62%) 내린 764.1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211.43(1.46%) 오른 793.40에 출발했지만 하락 전환한 뒤 770선을 밑돌았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200억원, 기관이 99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2204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반도체 소부장 업종이 큰 폭으로 내렸다. 주성엔지니어링(8.93%), 이오테크닉스(4.65%), 리노공업(4.75%), 원익IPS(7.92%) 등이 하락했다.

알테오젠(3.75%), 에코프로(7.54%), 에코프로비엠(9.66%), 레인보우로보틱스(2.41%), HLB(2.48%), 삼천당제약(5.65%)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하락했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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