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알파시티, 글로벌 기업 유치 시동…스웨덴·싱가포르 등 투자 관계자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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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FIX 2026 연계 외국기업 투자설명회 개최
에릭슨 등 해외기업 참여…IT·AI 산업 집적지 현장 공개, 실질 투자 유치가 관건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의 대표적인 디지털 산업 집적지인 수성알파시티가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기업 중심의 산업단지를 넘어 해외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로봇 기업의 투자를 끌어들여 글로벌 디지털 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수성알파시티 투자설명회'에서 정해용 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경경자청]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청장 정해용)은 22일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주한 외국상공회의소와 외국대사관 상무관실, 해외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성알파시티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6)'와 연계해 해외기업 관계자들에게 대구의 산업 기반과 수성알파시티의 투자환경을 직접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 기업도 다양했다.

스웨덴의 ICT 기업 에릭슨을 비롯해 싱가포르 IT 기업 캐칭클릭스, 헝가리 로봇 분야 기업 로봇넷 컨설팅, 도미니카공화국 AI 기업 ESD 등이 참여했다.

DGFEZ는 이들 기업과 외국 경제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성알파시티의 입지와 산업 집적 여건을 설명하고, 현장 견학을 통해 실제 투자환경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수성알파시티 입주기업인 한국메타클라우드가 외국인투자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해외 투자기업의 관점에서 실제 입주와 기업 운영 경험을 전달함으로써 투자 검토에 필요한 현장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석자들은 FIX 2026 전시장을 둘러보고 수성알파시티 현장을 방문했으며, 간송미술관 관람을 통해 대구의 문화환경도 살펴봤다.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SCCK) 사무총장은 “한국의 비수도권 최대 규모 IT·SW 집적지인 수성알파시티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체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 스웨덴 기업들에 수성알파시티의 투자환경과 강점을 더욱 생생하게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DGFEZ는 연간 40여 건의 국내외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며 투자기업 발굴과 네트워크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는 해외기업과 경제기관 관계자들을 대구로 직접 초청해 산업단지의 입지와 기업 운영 여건을 확인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수성알파시티 투자설명회' 참석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경경자청]

정해용 DGFEZ 청장은 “이번 투자설명회가 수성알파시티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널리 알리고 외국인투자 활성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주한 외국경제기관들이 해외기업과 DGFEZ를 이어주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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