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내년 성장률, 전망 상당폭 웃돌 것⋯물가도 전망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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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통관수출 1조달러, 경상 흑자 4500억달러 넘을 것"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4분기에도 양호한 내수 흐름이 이어지고 비IT 업황도 개선되면서 올해와 내년 성장률이 전망치(각각 3.3%·2.9%)를 상당폭 상회할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한은은 22일 발표한 경제상황평가에서 "3분기에 IT 부문 수출·투자 호조가 성장을 견인했고 내년에는 여타 부문으로 파급효과가 확산하면서 올해·내년 성장률이 8월 전망을 상당폭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그래프=한국은행]

한은의 발표한 8월 전망은 올해와 내년 성장률은 각각 3.3%, 2.9%다.

향후 성장경로에서의 불확실성으로 △중동사태 전개 상황 △인공지능(AI) 투자·반도체 경기 △국내외 금융여건 변화를 꼽았다.

소비자물가는 3분기 중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해 오름폭이 전분기보다 축소됐지만 여전히 높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근원물가는 2.9% 상승해 전분기보다 오름세가 크게 확대됐다.

한은은 "금년 소비자물가·근원물가 상승률은 8월 전망치(각각 2.7%·2.5%)에 대체로 부합할 것"이라면서도 "내년에는 기존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현송 총재는 22일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물가는 환율 하락에도 유가 반등과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압력의 전이가 확대되고 수요측 압력도 점차 커지면서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당초 전망을 상회하는 높은 수준을 지속할 전망이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그래프=한국은행]

한은은 "상품수지는 글로벌 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가격 급등에 따라 대규모 흑자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서비스수지는 환율 하락에 따른 내국인 해외여행 증가로 적자폭이 소폭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총재는 "9월 수출은 IT 품목이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고 비IT 품목 증가세도 확대되면서 1200억달러를 상회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올해 통관수출은 1조 달러를, 경상수지 흑자도 지난 8월 전망치인 45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취업자 수 증가 규모와 고용률은 올해와 내년 모두 지난 전망수준에 대체로 부합하는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경기 개선의 영향이 IT 부문에서 여타 부문으로 파급되면서 고용이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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