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핵심은 7GHz 주파수 확보⋯이통3사 주파수 공동 활용 고려해야"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해외 주파수 공유 사례서 망 구축비 35~45% 절감 효과 제시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심영현 인턴기자] 6세대 이동통신(6G) 시대를 대비해 7GHz(기가헤르츠) 대역 주파수를 확보하고 이동통신 3사가 공동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정우기 전 청강문화산업대 교수가 20일 서울 중구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6G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관한 정책토론회'에서 '6G 이동통신 서비스를 위한 주파수 정책'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심영현 인턴기자]
정우기 전 청강문화산업대 교수가 20일 서울 중구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6G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관한 정책토론회'에서 '6G 이동통신 서비스를 위한 주파수 정책'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심영현 인턴기자]

정우기 전 청강문화산업대 교수는 20일 서울 중구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6G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관한 정책토론회'에서 '6G 이동통신 서비스를 위한 주파수 정책'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6G에서 초고속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선 수백MHz 이상의 넓은 대역폭이 필요하다. 7GHz 대역은 상대적으로 넓은 서비스 범위와 대역폭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설명이다.

정 교수는 "6G 이동통신 서비스에는 수백MHz의 채널 대역폭을 제공하는 미드 밴드(중대역) 주파수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우리나라도 7GHz 대역에서 적극적으로 주파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통 3사의 주파수 공동 활용 방안도 제안했다. 7~8GHz 대역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250MHz씩 각각 확보하는 것보다 공동 활용해 총 750MHz 대역폭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정 교수는 "핀란드 등 외국에서는 이통사업자들이 주파수를 공유한 사례가 있다"며 "관련 연구에 따르면, 주파수를 공유할 경우 구축 비용이 35~45%가량 줄어들고 운영비 역시 약 30~33% 감소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파수를 공유해 초고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확인한 뒤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주파수 공동 활용을 통해 개별 사업자가 확보한 대역폭보다 넓은 주파수를 사용하고, 통신 가능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는 취지다.

'6G 위성통신과 스펙트럼'을 주제로 발표한 오대섭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사는 위성통신과 지상 이동통신의 융합에 대비한 주파수 확보 전략과 법·제도 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박사는 "6G 인프라에서 위성이 점점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주파수를 확보하고 어떤 조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느냐가 산업 경쟁력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스마트폰으로 위성과 직접 통신하는 D2C(Direct to Cell), 위성 사물인터넷(IoT), 지상통신망을 위성으로 연결하는 백홀 등 새로운 서비스가 확산하면서 국제적인 주파수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제도 정비 필요성도 제기했다. 오 박사는 "D2C처럼 기존에 고려하지 못했던 하나의 단말이 위성과 지상을 동시에 사용하는 새로운 시스템이 등장하고 있다"며 "6G 위성통신 시대에 맞춰 국내 전파 관련 법·제도를 새롭게 검토하고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6G 핵심은 7GHz 주파수 확보⋯이통3사 주파수 공동 활용 고려해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