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이혼] 본인은 5천 뿐이면서…결혼 상대는 무조건 '1억' 있어야 한다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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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자신의 자산은 5000만원 뿐이면서 서울 아파트에 살기 위해 결혼 상대는 1억원 이상의 자산이 있어야 한다고 고집하는 여성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챗GPT로 생성한 인공지능(AI) 이미지. [이미지=챗GPT]
챗GPT로 생성한 인공지능(AI) 이미지. [이미지=챗GPT]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한방언니'에는 동갑내기 남성과 결혼하기 원하는 35세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연봉 4000만원 중반대 직장인으로, 지금까지 5000만원의 자산을 모았다고 한다. A씨는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자신과 동갑내기에 비슷한 수준의 연봉, 그리고 자산 '1억원' 이상을 보유한 남자를 찾았다.

A씨가 이런 이상형을 찾는 이유는 친구들 때문이었다. 그는 "친구들이 결혼하는 걸 봤더니 남자들이 다 1억원은 준비하더라"며 "35살 남자가 결혼하려면 그 정도 자산을 갖고 있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의 친구들은 대부분 20대 중후반의 나이에 연상과 결혼해 남자가 1억원의 자산을 모아놓는 것이 가능했다.

챗GPT로 생성한 인공지능(AI) 이미지. [이미지=챗GPT]
결혼과 이혼 [이미지=아이뉴스24DB]

결혼정보회사 매니저는 A씨에게 "조건을 너무 좁히면 좋지 않다. 본인의 조건에 맞게 기준도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으나 A씨는 "신혼집으로 서울에 아파트를 구하려면 남자의 자산이 1억원 이상은 있어야 한다"며 "자신이 모은 5000만원은 혼수에 써야 할 비용"이라고 반박해 매니저를 난감하게 한다.

사연을 접한 박정원 노블마리아주 대표(한방언니)는 "남자 입장에서도 생각해 봐야 한다. 과연 같은 나이에 같은 연봉을 가졌다는 조건에서 돈을 5000만원 밖에 모으지 못한 여자를 선호하겠느냐"며 "여자 나이 서른다섯에 그 정도 자산만 갖고 있다면 남자도 단점으로 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역지사지로 생각해 봐야 한다. 10년 전만 해도 남자가 집 구하고 여자가 혼수하는 게 당연한 시대였지만, 지금은 집값이 너무 올라 둘 다 공평하게 부담해야 하는 시대"라며 "서울 아파트에서 시작하는 결혼생활을 생각했다면, 본인도 자산을 더 모아놨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성분의 자기 객관화가 너무 부족한 것 같다", "둘이 합쳐봐야 1억 5000이면 요즘 서울 아파트는 엄두도 못낸다", "결혼에서 한쪽이 무임승차 하려는 심리는 지양돼야 한다", "결혼을 생각하기 전에 양심부터 먼저 챙기자"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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