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채권시장 지표 [사진=금융투자협회]](https://image.inews24.com/v1/5e30dbd0505445.jpg)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채권시장 전문가들이 11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증시 조정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와 한·미 기준금리 동결 기대가 맞물리면서 시장금리 하락 전망이 2배 가까이 늘었다. 반면 물가 하락 기대는 약해졌고 원·달러 환율 상승을 예상하는 응답은 증가했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1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99.1로 전월(89.7)보다 9.4포인트(p) 상승했다. 한·미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미국 중간선거에 따른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 변수가 혼재된 가운데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는 동결 전망이 우세했다. 응답자의 93%가 오는 22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상을 전망한 응답자는 7%였다.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효과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전망 BMSI는 123.0으로 전월(99.0)보다 24.0p 상승했다. 금리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 비중은 21%에서 40%로 19%p 늘었다. 반면 금리 상승 전망은 22%에서 17%로, 보합 전망은 57%에서 43%로 각각 줄었다. 프랑스 국채 금리 상승 등 대외 금리 상승 압력에도 국내 증시 조정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와 한·미 기준금리 동결 기대가 금리 하락 전망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물가전망 BMSI는 93.0으로 전월(100.0)보다 7.0p 하락했다. 물가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 비중은 13%에서 3%로 10%p 급감했다. 보합 전망은 74%에서 87%로 늘었다.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데다 중동 긴장 재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우려와 근원물가 오름세 지속 우려가 겹치면서 물가 하락 기대가 약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환율전망 BMSI는 98.0으로 전월(109.0)보다 11.0p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 비중은 4%에서 13%로 9%p 늘었고, 하락 전망은 13%에서 11%로 줄었다. 보합 전망도 83%에서 76%로 낮아졌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환율 상승 전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생산지수 BMSI와 소비자심리지수 BMSI는 각각 94.0과 100.0으로 전월(75.0·97.0)보다 상승했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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