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써치] ②소비자 64% "생성형 AI, 답변 부정확"⋯결제는 '月 2만원 미만'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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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선택 기준 '정확성·신뢰도' 59%⋯실제 만족도는 가장 낮아
58% 유료 서비스 미이용⋯36% "향후 결제 의향 없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일상과 업무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어떤 AI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기존 검색 방식에는 어떤 변화가 나타나고 있을까. 또 AI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어떻게 평가하고, 유료 서비스에는 얼마까지 지불할 의향이 있을까. 아이뉴스24는 모바일 리서치 플랫폼 아젠다북과 함께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이용 실태와 인식을 조사했다.[편집자]

[아이뉴스24 안세준·최효경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이용이 확산하고 있지만 답변의 정확성과 개인정보 보호, 이용 비용에 대한 불만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AI 서비스 선택 시 정확성과 신뢰도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면서도 실제 이용 과정에서는 부정확한 답변을 가장 큰 불편 요인으로 꼽았다. 유료 결제 의향 금액은 '월 2만원 미만'이 가장 많았다.

64% "AI 답변 부정확"…보안·비용 부담도 아쉬움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 경험 및 인식 조사 결과 이미지. [사진=아젠다북]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 경험 및 인식 조사 결과 이미지. [사진=아젠다북]

19일 종합경제미디어 아이뉴스24가 모바일 리서치 플랫폼 아젠다북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 이용 시 가장 불편하거나 아쉬운 점(복수응답)으로 '답변의 부정확성'을 선택한 응답자가 64%로 가장 많았다.

보안·개인정보 우려가 53%로 뒤를 이었다. 이용 비용 51%, 사용 방법 복잡함 30% 순이다. 잘못된 정보 제공과 개인정보 보호, 이용 비용 문제가 이용자들의 주요 불안 요인으로 여전히 남아 있다는 의미다.

생성형 AI 서비스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를 묻는 질문에서도 '정확성·신뢰도'가 1순위 응답의 59%를 차지했다. 그밖에 사용 편의성은 22%, 속도는 15%, 기능 다양성은 1% 등이다. 1~3순위 응답을 합산하면 정확성·신뢰도가 88%, 사용 편의성이 85%, 속도가 65%다. 소비자들은 믿을 수 있는 답변과 편리한 이용 환경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확성 가장 중요한데 만족도는 최하위…신뢰도 3.5점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 경험 및 인식 조사 결과 이미지. [사진=아젠다북]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 경험 및 인식 조사 결과 이미지. [사진=아젠다북]

실제 이용 만족도에서는 정확성·신뢰도가 다른 항목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다. AI 서비스 주요 속성별 만족도를 5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사용 편의성이 3.8점으로 가장 높았다. 속도와 기능 다양성은 각각 3.7점, 디자인·인터페이스는 3.6점이다. 정확성·신뢰도는 3.5점으로 조사 항목 가운데 가장 저조했다.

소비자들은 서비스 선택 과정에서 정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지만, 실제 이용 경험은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업무상 AI 의존도는 평균 3.4점으로 집계됐다.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응답이 8%, '다소 높다'는 37%로 높은 편이라는 응답이 45%였다. 보통은 44%, 낮다는 응답은 11%로 집계됐다. 업무에서도 AI에 의존하는 이용자가 적지 않지만 답변에 대한 신뢰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58% "무료 AI 이용"…유료 사용자도 월 5만원 미만 집중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 경험 및 인식 조사 결과 이미지. [사진=아젠다북]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 경험 및 인식 조사 결과 이미지. [사진=아젠다북]

유료 서비스 이용에서는 가격 부담과 신중한 소비 경향이 확인됐다. 현재 AI 서비스의 유료 버전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8%에 달했다.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응답자 가운데 월 2만원 미만을 지출한다는 비율은 전체의 20%, 2만원 이상~5만원 미만은 16%였다.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은 4%, 10만원 이상~20만원 미만과 20만원 이상은 각각 1%에 그쳤다. 전체 응답자 기준 유료 서비스 이용률은 42%로, 유료 이용자 대부분이 월 5만원 미만으로 결제하고 있다. 고가 요금제보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구독 상품에 이용이 집중된 셈이다.

향후 AI 서비스에 얼마까지 지출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월 2만원 미만'이 38%로 가장 많았다. '유료 결제 의향이 없다'는 응답도 36%에 달했다. 월 2만원 이상~5만원 미만은 16%,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은 6%였다. 10만원 이상~20만원 미만은 2%, 20만원 이상은 1%다.

유료 결제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능·성능…가격·정보보호 순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 경험 및 인식 조사 결과 이미지. [사진=아젠다북]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 경험 및 인식 조사 결과 이미지. [사진=아젠다북]

유료 결제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의 1순위 응답은 '제공 기능·성능'이 42%로 가장 높았다. 가격이 39%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보안·개인정보 보호 18%, 고객 지원 1% 순이다.

1~3순위 합산 기준으로도 기능·성능이 97%, 보안·개인정보 보호 94%, 가격 90%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AI 서비스 이용 자체에서는 정확성과 신뢰도를 중시하지만 비용을 지불할 때는 실제 제공되는 기능과 성능, 가격 대비 가치를 직접적으로 따진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 설문조사는 아이뉴스24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앱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은 온라인 패널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출했다. 표본 크기는 802명이다. 조사기관이 제시한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최효경 기자(hyomirro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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