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애도…안전·처우 개선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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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방 인력·장비 확충 예산 챙길 것"…유가족 지원 강조
국민의힘 "소방 예산 현실 재검토"…추미애 발언 놓고 공방

[아이뉴스24 곽민구 기자] 여야가 경기 부천시 공장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를 애도하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소방 인력과 장비 확충,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한 원내대표는 "희생과 헌신에 합당한 예우를 다하는 것은 국가의 마땅한 책무"라며 "민주당은 소방관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순직 소방관에 대한 예우와 유가족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소방관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책임을 강조했다. 특히 다가오는 예산안 심사에서 소방 인력과 장비 확충, 근무환경 개선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도 애도의 뜻을 전하며 소방관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머리 숙여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을 위로하고 부상한 소방관들의 회복을 기원했다.

장 대표는 "국가는 소방관들이 보다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야만 한다"며 "소방 예산 현실을 원점에서 검토해 제대로 된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야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을 놓고 입장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은 해당 발언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추 지사의 발언으로 상처받은 소방 공무원과 가족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추 지사의 발언과 사과 문제를 비판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해당 발언을 소방공무원에 대한 인격 모독이라고 지적했으며, 조용술 대변인은 당사자 대신 민주당이 사과한 점을 문제 삼았다.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소방 예산 부담을 설명하면서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17일 오후 김 소방위의 빈소를 조문한 뒤에는 소방관을 폄훼할 의도가 없었다며 사과했다.

/곽민구 기자(allrounder926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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