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한 유명 와이너리 창고에서 500만유로(약 75억원) 상당의 고급 와인 약 3만 병이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마르케시 안티노리에서 도둑 맞은 와인. [사진=Marchesi Antinori/AP=연합뉴스자료사진]](https://image.inews24.com/v1/5c67b684f3f0eb.jpg)
1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절도단은 토요일인 지난 3일 밤 아레초주 코르토나 인근의 와이너리 마르케시 안티노리의 수출용 와인 저장고에 침입했고, 대표 와인인 솔라이아 약 1만 병을 비롯해 티냐넬로, 구아도 알타소 등을 훔쳐 달아났다.
도난당한 와인은 모두 2023년산 빈티지였다. AP통신은 이들 와인의 소매가가 병당 150~500유로(23만~75만원)라고 전했다.
범행은 주말이 지난 5일에야 발견됐으며, 와이너리 측은 수사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9일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절도단은 최대 7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와이너리 측은 절도단이 경보 시스템과 감시카메라를 무력화한 뒤 창고에 있던 지게차로 와인을 대형 트럭 2대에 옮겨 싣고 도주했다고 설명했다.
AP통신은 이번 사건이 2017년 체르비아 인근 창고에서 희귀 와인 약 2000병(현재 환율로 약 75만유로 상당)이 도난당한 이후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와인 절도 사건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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