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미친X이 나한테 먼저 키스해 밀쳐"⋯CCTV에는 정반대 상황 고스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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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아내가 지인의 남자친구에게 추행과 폭행까지 당했다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8일 JTBC '사건반장'은 경남 거제에 거주 중인 결혼 1년 차 남편 A씨가 최근 겪은 일은 제보받아 전했다.

아내 B씨가 지인의 남자친구 C씨에게 추행과 폭행까지 당했다는 남편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C씨가 자신의 폭행으로 쓰러진 B씨를 방치하고 있는 모습.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아내 B씨가 지인의 남자친구 C씨에게 추행과 폭행까지 당했다는 남편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C씨가 자신의 폭행으로 쓰러진 B씨를 방치하고 있는 모습.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A씨에 따르면 A씨의 아내 B씨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오랜 지인과 그의 남자친구 C씨를 집으로 초대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9시 30분부터 술자리를 가졌고, 사건은 다음 날 오전 2시쯤 B씨와 C씨가 흡연을 위해 밖으로 나간 뒤 발생했다.

두 사람이 한동안 돌아오지 않던 2시 30분쯤, A씨와 함께 있던 C씨 여자친구가 C씨로부터 "언니가 다쳤으니 밖으로 나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이에 A씨도 함께 밖으로 나갔고 이내 주차장에서 쓰러진 자신의 아내를 발견했다.

이 같은 상황에 C씨는 "저 미친X이 키스를 하더니 내 뺨을 때렸다. 화가 나서 살짝 미니까 엉덩방아를 찧고 넘어졌다"며 "스스로 경찰에 신고하더니 누워서 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B씨의 휴대전화를 자신이 갖고 있었기에 C씨의 주장을 의심했고 결국 오전 7시 관리사무소에서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다.

아내 B씨가 지인의 남자친구 C씨에게 추행과 폭행까지 당했다는 남편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C씨가 자신의 폭행으로 쓰러진 B씨를 방치하고 있는 모습.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아내 B씨가 지인의 남자친구 C씨에게 추행과 폭행까지 당했다는 남편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C씨가 B씨를 강제로 추행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CCTV에는 C씨 주장과 정반대로, 오히려 C씨가 B씨에게 강제로 입맞춤을 시도했고 이에 뺨을 때리며 항의하는 B씨를 폭행하고 넘어뜨리는 장면이 담겼다. 심지어 C씨는 자신에게 폭행당한 뒤 넘어져 있는 B씨를 보고도 4분 동안 별다른 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B씨를 응급실로 데려갔고 B씨는 뇌출혈, 갈비뼈 골절, 목 부근 근육 파열 등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현재도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C씨가 사건 발생 2시간 뒤인 오전 4시쯤, B씨에게 셀카 사진과 함께 "거제에서 잘 놀고 갑니다"라는 문자도 보냈다고 A씨는 말했다.

아내 B씨가 지인의 남자친구 C씨에게 추행과 폭행까지 당했다는 남편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C씨가 자신의 폭행으로 쓰러진 B씨를 방치하고 있는 모습.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아내 B씨가 지인의 남자친구 C씨에게 추행과 폭행까지 당했다는 남편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C씨가 B씨를 폭행하는 장면.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A씨는 JTBC에 "그렇게 조롱 섞인 문자를 보내더라. 아침에 (C씨 차에) 가니까 웃더라"며 "CCTV 영상을 보여주니까 그때부터 표정이 확 굳더라. 그러더니 기억이 안 난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C씨를 강제추행, 폭행, 상해 등 혐의로 수사 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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