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국제유가가 소폭 올랐다. 중동 원유 공급이 늘었지만 후티의 사우디 공격이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동서 송유관 시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9d21fabbdc2e7.jpg)
6일(현지시간)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26% 오른 배럴당 100.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01% 상승한 배럴당 89.44달러로 마감했다.
최근 중동 원유 수출이 늘면서 단기 공급 우려는 다소 낮아졌다. 세계 최대 원자재 거래업체 비톨에 따르면 최근 7~10일 동안 하루 약 1200만배럴 원유와 200만배럴 석유제품이 중동에서 선적됐다.
사우디 동서 송유관을 통한 수송도 하루 580만배럴까지 회복됐다. 이 송유관은 사우디 동부 유전과 홍해 얀부항을 연결해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고 원유를 수출할 수 있는 주요 우회로다.
G7 비축유 방출도 공급 부담을 낮추는 요인이다. G7은 국제에너지기구(IEA)를 통해 앞으로 4개월 동안 원유와 경유 등 1억배럴을 방출하기로 했다. 첫 20일에는 경유를 집중적으로 시장에 풀기로 했다.
다만 중동 군사 긴장은 유가 하락을 제한했다.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 공항과 정유시설을 잇달아 공격하면서 원유 생산과 수송 차질에 대한 경계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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