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세 보도 계속 안 하면⋯" 폭스뉴스에 '폐업' 경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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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수 성향의 미 지상파 방송 폭스뉴스를 향해 자신의 선거 유세를 보도하지 않았다며 강한 불만을 터트렸다.

오하이오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오하이오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를 통해 폭스뉴스의 아침 시사 프로그램 '폭스 앤드 프렌즈'가 자신의 중간선거 유세 현장을 제대로 보도하지 않아 "슬프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이틀간 오하이오, 앨라배마, 텍사스, 오클라호마에서 진행한 유세를 열거한 뒤 "모두 매진됐고 수천 명이 입장하려 시도했으며, 그 어느 때보다 더 좋고 완전히 경이로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유세를 보도하지 않은 것은 "폭스뉴스의 오래된 저의(undercurrent)"라고 비판한 뒤 폭스뉴스가 계속해서 유세를 보도하지 않을 경우 지지자들이 폭스뉴스를 시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는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 그리고 민주당원들과 대화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으며 종종 반박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의 위대함에 대한 반대 세력이 아니라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을 보도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폭스뉴스는 곧 가짜뉴스 CNN이나 MS 나우 수준의 시청률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폭스뉴스는 과거에도 이러한 행동을 시도하다 거의 폐업할 뻔했고 항상 선거 직전이었다.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30일에도 폭스뉴스가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야당 성향 정치 평론가들을 자주 출연시켜 자신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게 한다면서 공개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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