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돋보기] "또 다른 변화 시작"⋯'투톱' 체제로 리더십 재편한 네이버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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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김규남 공동대표 체제로⋯'개국공신' 김준구 CEO는 글로벌 사업·중장기 전략 집중
김준구 "모든 것의 시작점인 네이버웹툰의 변화, 큰 의사결정"⋯새 리더십 독려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웹툰은 김용수·김규남 공동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미국 본사 웹툰엔터테인먼트 리더십 개편의 연장선으로, 지역 맞춤형 성장 전략을 고도화하기 위한 조치다. 네이버웹툰을 일군 김준구 대표는 웹툰엔터테인먼트 이사회 의장이자 최고경영자(CEO)로서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육성하며 각 지역 법인의 경영을 지원한다.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 [사진=웹툰엔터테인먼트]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 [사진=웹툰엔터테인먼트]

5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최근 김용수·김규남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새로 선임된 김규남 대표는 웹툰 불법 유통 대응 분야에서 각국 정부를 비롯해 협·단체와 협업하며 창작자·지식재산(IP) 보호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대표는 한국의 파트너·단체들과 소통을 강화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업을 구축하는 데 주력한다.

김용수 대표는 2022년 회사에 합류한 후 회사의 재무 건전성 확보와 성공적인 상장(IPO)에 기여했다. 지난 3월 웹툰엔터테인먼트 프레지던트(사장)로 선임된 후 전사의 효율적인 사업 운영과 빠른 실행을 이끌고 있다. 네이버웹툰 공동대표 겸임을 통해 전략적 일관성과 실행의 속도감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리더십 재편으로 2017년부터 네이버웹툰 대표를 맡아 온 김준구 CEO는 웹툰엔터테인먼트를 이끌며 글로벌 사업과 중장기 성장 동력 발굴에 더 집중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의 새로운 리더십과 관련해 김 CEO는 최근 개인 사회관계망(SNS)에 "모든 것의 시작점이었던 한국 네이버웹툰의 대표이사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계속 맡아왔지만 (최근) 대표이사직을 후배에게 맡긴다고 발표했다"며 "꽤 오래 고민했지만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다. 개인적으로는 큰 의사결정이었다. 커리어(경력)의 시작이었던 한국 네이버웹툰의 리더 자리를 맡기는 일이다 보니 개인적으로는 의미가 남달랐다"는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훌륭한 후배들이 있어서 걱정 없이 글로벌 확장이라는, 더 큰 숙제에 시선을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또 다른 변화를 시작하는 네이버웹툰과 리더들에 무한한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준구 CEO는 2004년 27살의 나이에 네이버(옛 NHN)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네이버웹툰 대표, 웹툰엔터테인먼트 창업자이자 CEO로 이름을 올린 입지전적 인물이다. 검색 개발자로 근무하던 그였지만 만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웹툰 사업을 키운 원동력이었다.

웹툰 사업이 규모를 키워가면서 2015년에는 1호 사내독립기업(CIC)이 되고 2017년에는 네이버의 자회사로 독립한 뒤 지금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성장을 주도했다. 2024년 6월말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웹툰엔터테인먼트는 한국의 네이버웹툰, 일본의 라인망가 등을 산하에 두고 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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