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이자 이재명 대통령 직속 기구인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진영 씨를 국정감사에 부르겠다고 밝혔다.
내년 12월 개최되는 글로벌 K팝 축제 '패노메논'의 해외 상표권을 JYP엔터테인먼트가 단독으로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특혜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 '2027년 패노메논 추진계획 발표'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공동위원장을 맡은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오른쪽)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7.27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9933f7135736c.jpg)
25일 배 의원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부득이 국감장에 JYP, 박진영 위원장을 모시려 한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추진하는 정부의 초대형 공연 프로젝트 '패노메논'의 상표권을 JYP가 독점 출원한 사실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니 행사 법인에 이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애초 왜 그렇게 한지도 석연찮고 언제 할지 또 그게 맞는지 검토나 했을까"라고 했다.
이어 "장관급인 박 위원장 자리는 '공익 목적'으로 만들어진 자리"라며 "나랏돈으로 해외 출장 가고 사적 비즈니스하는 경우는 국민들이 용납한 적이 없는데 확인해 볼 필요가 생겼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중 문화계에 파다한 지적과 우려대로 특혜인지 복마전인지 (박 위원장이) 국민들께 직접 설명하셔야겠다"며 "우리는 불공정을 제일 싫어한다"고 했다.
배 의원은 "참고로 저는 JYP 소속 여러 가수들의 팬"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TV조선은 '패노메논' 상표를 대중문화교류위가 아닌 박진영 공동위원장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국내 상표권은 문체부와 나눠 갖지만 해외 상표권을 JYP엔터테인먼트가 단독으로 가지게 됐다며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축제의 해외 상표권을 민간 기업이 소유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 '2027년 패노메논 추진계획 발표'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공동위원장을 맡은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오른쪽)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7.27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580289c5db37f.jpg)
이에 대중문화교류위는 전날 설명자료를 내고 "패노메논 해외 상표권은 해외 시장에서의 신속한 권리 선점을 위해 현재 JYP엔터테인먼트가 우선 출원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권한 분할 방식은 해외 출원 절차가 완료된 후 협의해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패노메논의 국내 상표권을 문체부와 JYP엔터테인먼트가 나눠 가지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우선으로 상표권을 출원했고, 이후 사업의 본래 취지인 민관 협업 구조를 확립하고자 상표권 지분의 50%를 문체부에 양도해 공동출원 형태로 전환했다"며 "JYP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잔여 지분 역시 향후 본 행사 실행을 위해 설립될 전담 법인에 전액 양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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