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경기도 이천시 시골길에서 발생한 '차량 위협 사건'을 두고 경찰의 안일한 태도에 분노를 표출했다.
나 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밤중 경기도 이천의 인적이 드문 시골길.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이 차를 뒤쫓아와 위협하는 공포의 상황"이라며 "경찰에 신고하자 돌아온 답변은 '가해 차량을 찾을 수 없으니 포기하라'는 것이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경기도 이천시 시골길에서 발생한 '차량 위협 사건'을 두고 경찰의 안일한 태도에 분노를 표출했다. 사진은 지난 7월 29일 오후 10시40분쯤, 경기도 이천시 한 시골길에서 한 차량을 향해 달려드는 외국인 추정 남성의 모습. [사진=한문철 유튜브]](https://image.inews24.com/v1/fa54071b77a7fa.jpg)
그러면서 "경찰이기를 포기한 것인가. 심각한 직무유기"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우리나라 치안이 어쩌다 이 지경이 됐나"라고 한탄했다.
이어 그는 "이재명 민주당 정권이 밀어붙인 '검찰 해체'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 국가 수사 시스템 개악이 빚어낸 예견된 참사다. 온 국가가 범죄자들이 거리를 활보하는 무법천지 '범죄도시'로 전락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아울러 "경찰이 탐문 수사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범인 잡기를 포기한 사이, 이들은 제2, 제3의 선량한 시민을 노릴 수 있다"며 "검찰 해체와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에 앞장섰던 추미애 전 위원장이 경기도지사가 됐고, 그 경기도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추미애 지사는 대체 무얼하나"며 추 지사를 압박했다.
나 의원은 끝으로 "국민 안전을 내팽개치고 '포기하라'며 수사를 방기한 무책임한 경찰들에 대해서는 진상조사와 강력한 문책이 시급하다. 당장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사력을 동원하고, 전국 수배를 내려서라도 반드시 범인들을 잡아 엄벌해야 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하는 공권력은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경기도 이천시 시골길에서 발생한 '차량 위협 사건'을 두고 경찰의 안일한 태도에 분노를 표출했다. 사진은 지난 7월 29일 오후 10시40분쯤, 경기도 이천시 한 시골길에서 한 차량을 향해 달려드는 외국인 추정 남성의 모습. [사진=한문철 유튜브]](https://image.inews24.com/v1/aaf282d40426ff.jpg)
나 의원이 우려를 표한 사건은 최근 유튜브 '한문철TV'에 공개된 영상이다. 영상에는 지난 7월 29일 오후 10시 40분쯤 경기도 이천시 한 시골 갓길에 정차한 뒤 다시 길을 떠나려는 운전자 A씨와 동승자 B씨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이 다시 길을 출발하려던 순간, 반대편 차선에서 주행하던 차량이 A씨 차량 옆에 멈춰 섰다. A씨는 이를 신경 쓰지 않고 출발했으나 이내 의문의 차량을 방향을 바꿔 A씨를 쫓아오기 시작했다.
A씨 일행도 이를 인지, 다른 갓길에 잠시 정차해 이들이 지나가길 바랐으나 의문의 차량은 A씨 차량을 가로막은 채 멈춰 섰다. 이내 해당 차량에서는 외국인 2명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뛰어나와 A씨 차량을 향해 달려들었다.
이에 A씨는 재빨리 방향을 바꿔 달아났고 인근 경찰서를 찾아 신고했다. 이후 같은 달 31일 이천경찰서에 사건을 재차 신고했으나 지난 11일 경찰은 이들에게 "가해 차량을 못 찾으니 포기하라"는 대답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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