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더 오른다"…금리전망 35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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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106.6 반등…가계수입전망 40대 상승폭 커
주택가격전망 125 유지, 서울 1p↓·6대 광역시 1p↑
기대인플레 2.7% 제자리, 석유류 영향 52.7%로 확대

한국은행 건물. [사진=임우섭 기자]
한국은행 건물. [사진=임우섭 기자]

[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소비자들의 금리 상승 전망이 3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소득 여건과 경기 인식도 개선되면서 9월 소비자심리는 한 달 만에 반등했다.

23일 한국은행의 '9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금리수준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28로 전월보다 3포인트(p) 상승했다. 2023년 10월(12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역대 최고치는 2022년 7월 152다.

박용민 한국은행 경제심리조사팀장은 "기준금리 인상이나 향후 금리 상승 예상이 반영될 수 있다"며 "기준금리뿐 아니라 대출금리와 채권금리 등 시장금리에 대한 인식도 포함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건물. [사진=임우섭 기자]
[한국은행]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6으로 전월보다 2.1p 상승했다. 7월 106.8에서 8월 104.5로 떨어진 뒤 다시 반등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2로 2p, 현재경기판단CSI는 83으로 4p 올랐다.

가계수입전망은 연령별로 40대에서 3p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소득별로는 월소득 400만원대가 4p 상승했다. 박 팀장은 반도체 수출 호조가 설비투자와 소비 개선을 거쳐 소득 여건 개선 기대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25로 전월과 같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33으로 가장 높았지만 전월보다 1p 낮아졌다. 6대 광역시는 1p 상승했다. 박 팀장은 조사기간까지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가격 상승 기대도 이어진 것으로 봤다.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7%로 전월과 같았다.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품목으로 석유류 제품을 꼽은 비중은 52.7%로 2.5%p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39.9%, 공공요금은 29.8%로 각각 2.1%p, 3.5%p 낮아졌다.

박 팀장은 "최근 중동 지역 충돌 격화가 석유류 제품에 대한 물가 인식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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